3월 다과회_ 기분좋은 반전
저 사람도,
한잔해보면
좋은 사람일지도 몰라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마시면,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놀라지 않아.
‘좀…그래‘라고 생각하고 마셨는데,
좋은 사람이었다면 기쁘지.
세상엔 그런 일이 꽤 있는 듯해.
-산토리 위스키-
혹시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으세요?
한 사람의 첫인상은 단 5초 만에 결정된다고 합니다. 5초라는 시간은 수십 년의 인생을 살아온 내 앞의 누군가를 대변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지요. 저도 한때는 몇 마디의 대화, 심지어는 눈빛만으로 그 사람을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사회에 나오고 많은 일을 겪어보니 사람은 시간을 두고, 마음을 비워두고 대해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 이런 면도 있었네‘라는 반전을 발견하기도 하니까요. 휴먼터치도 직원들의 숨겨진 진면목을 찾고 좋은 팀웍을 유지하기 위해 3월 다과회를 진행했습니다. 매일 얼굴을 마주하지만 어쩐지 어색한 동료부터,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서먹한 신입까지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깊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회사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인생에는 수많은 반전이 있습니다.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알고 보니 좋은 사람이라든가, 실패라고 생각했던 일이 성공으로 돌아온다든가, 날 싫어한다고 생각한 선배가 사실은 많이 챙겨주고 있었다든지 하는 의외의 무언가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해내거든.”이라는 영화 이미테이션게임의 대사처럼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3월 다과회가,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해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