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긴머리 긴치마를 입은 난 너를 상상하고 있었지만
짧은 머리에 찢어진 청바지가 너의 첫인상이었어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장미꽃 한 송이가 놓여진
하연 탁자에 기대앉은 모습이 날 당황하게 만들었었지
그런 난 네가 좋았어 약속된 만남이었을거야
첨부터 아주 오랜 친구처럼 우린 어색함이 없었으니깐
눈빛을 보면 난 알 수가 있어 아무런 말도 필요치 않아
이런 게 아마 사랑일거야
한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스케치한 문장은 김건모가 부른 ‘첫인상‘의 가사입니다.
사람의 인상이 각인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5초. 그리고 첫인상이 마지막 인상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5초 안에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평생 동안 누군가를 싫어하기도 합니다. 참 야속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그 짧은 순간을 위해 아주 많은 노력을 합니다. 출근길 덜커덩 덜커덩 심하게 요동치는 지하철에 담겨 마스카라를 그리기도 하고, 졸음에 짓눌린 눈꺼풀을 필사적으로 들어올리며 화장을 하기도합니다. 휴먼터치도 고객에게 좋은 첫인상을 드리기 위해 유니폼을 리뉴얼 하기로 했습니다. 해가 떨어지려는 늦은 오후 새내기 직원부터 배테랑 직원까지 모두 모여 개선사항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유니폼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칼라, 라인, 활동성, 핏, 직무별 특성을 고려한 개선사항은 오랜 생활이 녹아있어 온 신경을 집중하여 회의에 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살림꾼 최주임님께서 그날의 회의 내용을 꼼꼼하게 모아 휴먼터치다운 정갈하면서도 활동성도 놓치지 않는 유니폼의 초석을 다지기로 했습니다. 곧 휴먼터치는 새로운 유니폼과 더욱 세심한 서비스로 고객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좋은 첫인상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휴먼터치의 첫인상을 좌우할 새로운 유니폼.
기대되지 않으세요?